Homeless Bag Head
대사
오, 이게 누구야. 또 한 명의 부랑자군.
내가 있어서 영광이지?
뭘 원해? 여기 일감은 다 떨어졌어!
요즘 그 썩어빠진 왕 봤어? 그의 엉덩이에 뜨거운 쇳덩이를 꽂아주고 싶군.
난 이 멍청이들보다 철도를 열 배 더 잘 운영할 수 있었지.
옛날에는 자랑스러운 기차 차장이었는데, 썩어빠진 제도 때문에 제대로 당해버렸지!
내 이름은 안위르 모건이야. 하지만 날 정부의 최악의 악몽이라고 불러도 돼.
왕의 현대화 헛소리 때문에 직장을 잃었지. 이제 여기 앉아, 그들이 알리기 싫어하는 진실을 말해준다고.
이 오래된 기차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듣다 보면 무서워서 발가락이 오그라들 걸.
좀 더 있다 가 봐. 그 뒤 내가 잡은 10파운드짜리 구피 얘기도 해줄게. 맹세하지.
직업도 없고, 똥 냄새는 진동하고, 머리엔 낡은 자루나 뒤집어썼지. 이게 바로 내 빌어먹을 삶이야.
난 선로의 리듬과 기차의 웅웅거리는 소리가 그리워. 이제 남은 건 나와 끝내주는 내 이야기뿐이지.
이 왕국의 현대화 정책 따위는 질색이야. 나 같은 성실한 노동자의 모든 걸 망쳐 놨거든.
예전엔 내가 이 회사를 주물렀어! 내가 대장이었지! 회사가 내 손바닥 위에서 놀아났다고.
있잖아, 왕을 한 번 만난 적 있어. 체스로 그를 이기고, 나오면서 근위병이랑 하이파이브도 했지.
이 낡은 정거장? 이게 내 자부심과 즐거움의 마지막 흔적이야.
윈드리치 우즈에 있는 이 보잘것없는 장소가, 저들이 전부 빼앗아 가기 전까지는 내 왕국이었다고.
이제 여긴 묵묵히 항의하는 중이야. 권력자들의 탐욕과 무능을 증명해 주고 있지.
난 여기 남아서, 그들이 나 같은 성실한 사람들한테서 뭘 빼앗아 갔는지 모두에게 다시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왕이 밤에 잠 못 들 때, 버려진 우리의 꿈들이 조용히 울부짖는 소리를 듣길 바래, 그 개자식.
너 메리처럼 보이는데, 어디 네 실력을 좀 볼까.
당연하지. 부패로 인해 아직 해결 못 한 일이 좀 남아 있거든.
응, 맞아. 권력자에게 한방 먹이려면 네 도움이 필요해.
솔직히 혼자 해낼 수도 있어. 옛날에 황새치를 들고 결투에서 이긴 적도 있거든. 그래도 네 실력이 궁금하긴 하군.
왕에 대한 더러운 비밀을 몇 개 쥐고 있는데, 그걸 파헤칠 사람 필요해. 할래?
내 옛 직장을 네 엉덩이에서 뽑아낼 수 있는 게 아니면, 사양할게.
예전에 네 것보다 두 배는 큰 무기를 들고 다녔어. 내가 왜 네 도움이 필요하겠어?
아니, 마음속 분노만으로도 충만하니까 됐어.
난 너보다 두 배는 대단한 사람이야. 내가 왜 네 도움이 필요한지 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