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zzly Obrien

대사

Grizzly O'Brien
NPC

이번엔 또 뭐야...

NPC

그래, 그래, 좋아.

NPC

또 너야?

NPC

흥, 안녕.

NPC

오, 너였군.

NPC

자, 이게 누구야.

Grizzly O'Brien
NPC

나 말이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살아왔지. 여기가 그저 거친 황무지였을 때부터 정착했으니까.

NPC

벽돌 하나하나 쌓아 리버라이즈를 세웠어. 네가 꿈도 못 꿀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말이야.

NPC

어디서 시작했는지 기억이 조금 흐릿하지만, 내 무용담들이 그 자릴 채워주지.

NPC

여기서 시간을 보내지, 시가를 뻐끔거리면서 들어줄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NPC

그리고 물론… 저 아가씨들이 일하는 것도 슬쩍 구경하지.

NPC

뭐랄까, 내 뼈가 먼지로 변하지 않게 버티고 있는 셈이랄까.

NPC

시가랑 옛날이야기로 기분 달래고 있어, 근데 날이 갈수록 이야기가 더 음울해지더군.

NPC

세상이 미쳐 돌아가도, 나 같은 바보는 그저 굴러가는 꼴 구경할 뿐이지.

NPC

밤은 길고 낮도 크게 다르지 않아. 그냥 하루 더 버티려고 할 뿐이야.

NPC

천국에 온 걸 환영해, 풋내기.

NPC

어느 날은 상자 위에 앉아 시가를 피우고 있었는데, 그다음 날엔 우주를 넘나드는 여행자가 술집이 필요하냐고 묻더라고.

NPC

그래서 어디서 주워온 건지도 모를 자재로 대충 이 바 마당을 지어버렸지.

NPC

이봐, 바 의자들? 아마 외계 고철이랑 인턴 몇 명 뼈를 섞어 만든 거 아닐까 싶어.

NPC

이 바닥에 박힌 못 하나하나가 사연이 있지. 대개는 못 박다가 손가락 부술 뻔한 얘기들이고 말이야.

NPC

근데 뭐, 이제 여기가 내 집이야. 의자 하나 끌어와서 술 한 잔 사봐. '분위기'는 공짜거든.

NPC

오, 제발. 굳이 날 도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NPC

내 일 때문에 니 기분까지 망치긴 싫거든.

NPC

쳇, 도움이 필요하다고? 네가 내 골칫거릴 감당이나 할 수 있겠어?

NPC

아, 난 알아서 해. 괜히 네 손톱 부러질 일 없잖아.

NPC

네 영웅 놀이야 나중에나 해. 난 지금은 괜찮아.

NPC

나 걱정 말라고. 더 힘든 일도 혼자서 견뎌냈으니까.

NPC

오, 돕고 싶어? 좋아, 마음껏 해봐.

NPC

좋지, 뭐 어때? 고생도 함께하면 덜하니까.

NPC

만약 여기저기 사고 치고 싶다면, 내가 딱 좋은 장소를 알려줄 수 있어.

NPC

그래, 그래. 네가 감당할 수 있으면 마음대로 해봐.

NPC

가 봐, 영웅님. 날 좀 감동시켜 보라고.

NPC

도움? 하, 그래. 벌이라도 받고 싶다면 한 번 해보던가.

NPC

내 이름은 그리즐리 오브라이언이야. 뭐, 별로 중요하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