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 폭포

레버리 폭포

다가론 대성당의 북쪽에 자리 잡았던 평화롭고 찬란한 정착지 레버리는, 마치 꿈결 같은 아름다움과 영적인 조화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그러나 파괴는 순식간에 일어나, 집들은 부서지고 정원은 불타고 사원들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공식 기록은 신 다가론을 탓하지만, 그의 열렬한 추종자들은 그가 자신의 신실한 이들을 파괴했을 리 없다고 믿습니다. 이제 부서진 마을은 대답 없는 의문들에 사로잡힌 채 고요히 남아 있습니다. 돌에 그을린 희미한 상징들은, 훨씬 더 오랜 존재이며 훨씬 더 찾기 힘든 다른 무언가가 이곳을 침묵시키려 했음을 암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