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마을











돌 마을은 낡고 비바람에 시달린 오두막들이 오래된 능선의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폐허로, 자갈길은 갈라지고 이끼가 뒤덮었습니다. 한때 강인한 산악 주민들의 보금자리였지만, 이제 돌담에는 바람 소리와 어디선가 들려오는 희미한 울음소리만 메아리칩니다. 어떤 사람들은 광산 붕괴로 인해 묻혀 있어야 할 무언가가 드러나자 주민들이 떠났다고 전하며, 다른 이들은 이 마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길을 잃거나 절박한 이들에게만 나타난다는 것이죠. 어찌 되었든,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사람은 예전과 똑같이 떠나지 못합니다.